개학 전 마지막 9일 (21화)

1990년대 초 남방 소도시의 옛 골목, 영안 양복점이 긴급 의뢰를 받는다. 120벌의 교복 치수가 제각각이라 9일 안에 모두 몸에 맞게 수선해야 하는 상황. 오랜 경험과 손기술을 고수하는 아버지 장수이와 귀향 후 번호표 부여, 공정 분업화, 표준화 방식을 도입하려는 딸 장완추는…

1990년대 초 남방 소도시의 옛 골목, 영안 양복점이 긴급 의뢰를 받는다. 120벌의 교복 치수가 제각각이라 9일 안에 모두 몸에 맞게 수선해야 하는 상황. 오랜 경험과 손기술을 고수하는 아버지 장수이와 귀향 후 번호표 부여, 공정 분업화, 표준화 방식을 도입하려는 딸 장완추는 사사건건 부딪힌다. 이웃들까지 얽히는 가운데 두 사람은 점차 화해하며 장인의 손맛을 새로운 시스템에 녹여내고, 결국 기한 내에 모든 교복을 완납하며 옛 골목길에 따스한 신구 조화의 이야기를 남긴다.

개학 전 마지막 9일 - 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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