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랑제명 (33화)
아하이는 거랑호에서 가장 뛰어난 어로장이었으며, 뛰어난 실력으로 공을 세우고 임 총경리의 총애를 받았다. 하지만 돈의 유혹과 허영심에 사로잡혀 자신의 능력이 팀과 원칙, 회사의 플랫폼보다 위라고 착각한 그는 기밀 자료를 훔치고 선원들을 포섭해 무작정 독립한다. 거랑호를 떠난 뒤에야…
아하이는 거랑호에서 가장 뛰어난 어로장이었으며, 뛰어난 실력으로 공을 세우고 임 총경리의 총애를 받았다. 하지만 돈의 유혹과 허영심에 사로잡혀 자신의 능력이 팀과 원칙, 회사의 플랫폼보다 위라고 착각한 그는 기밀 자료를 훔치고 선원들을 포섭해 무작정 독립한다. 거랑호를 떠난 뒤에야 그는 원양 어업이 혼자만의 영웅 놀이가 아니라 위성, 레이더, 콜드체인, 보험, 구조 시스템과 규율이 함께 떠받치는 생명의 사업임을 깨닫는다. 끝없는 탐욕과 무모한 모험으로 인해 그는 선원과 사업, 자존심까지 모두 잃게 된다. 반면 임 총경리는 원칙과 책임, 안전의 마지노선을 지키며 비바람 속에서도 기업과 사람의 생명을 지켜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