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와 함께 봄등을 만들며 돌아오다 (30화)

대대로 이어져 온 등불 가게, 딸은 기울어가는 오래된 궁등을 지키며 3년 전 어긋난 약속으로 얼어붙은 마음 또한 지키고 있다. 타향에서 목공 기술을 배우고 돌아온 남자는 더 이상 침묵하지 않고,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기운 등불 틀을 받쳐 들며 헛되이 흘려보낸 지난 세월까지 함께…

대대로 이어져 온 등불 가게, 딸은 기울어가는 오래된 궁등을 지키며 3년 전 어긋난 약속으로 얼어붙은 마음 또한 지키고 있다. 타향에서 목공 기술을 배우고 돌아온 남자는 더 이상 침묵하지 않고,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기운 등불 틀을 받쳐 들며 헛되이 흘려보낸 지난 세월까지 함께 보듬는다. 아버지가 숨겨둔 옛 편지부터 친구의 넌지시 건네는 말까지, 대나무 살을 쪼개고 한지를 바르며 등뼈를 맞추는 나날 속에서 두 사람은 오해를 천천히 풀어간다. 그는 모든 발걸음을 그녀에게 솔직히 보여주는 법을 배우고, 그녀는 더 이상 할 말을 내일로 미루지 않게 된다.

与君共作春灯归 · Making Spring Lanterns with You as We Return

그대와 함께 봄등을 만들며 돌아오다 - 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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