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명공만의 (117화)
그녀는 비천한 집안 출신이었으나 맑은 마음과 강인하고 온화한 품성을 지녔고, 그는 존귀하게 태어났으나 세속의 굴레에 얽매이지 않고 오직 한 사람에게만 온전한 진심을 바쳤다. 장만의와 단형은 미천한 시절에 만나 고난 속에서 서로를 깊이 이해했다. 그는 가문의 격차를 개의치 않고 그녀를…
그녀는 비천한 집안 출신이었으나 맑은 마음과 강인하고 온화한 품성을 지녔고, 그는 존귀하게 태어났으나 세속의 굴레에 얽매이지 않고 오직 한 사람에게만 온전한 진심을 바쳤다. 장만의와 단형은 미천한 시절에 만나 고난 속에서 서로를 깊이 이해했다. 그는 가문의 격차를 개의치 않고 그녀를 아내로 맞이하길 고집했으며, 성지까지 청해 일생일세 오직 한 쌍이라는 엄숙한 약조를 맺었다. 그녀는 다정함과 강인함으로 그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주었고, 그는 진실함과 책임감으로 그녀의 삶을 평온하게 지켜주었다. 저택의 작은 뜰에서 조정에 이르기까지, 두 사람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서로를 빛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