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밭에서 주워온 딸 (106화)
폭설이 내리던 밤, 장씨 집 문앞에 갓난아기 여자아이가 버려졌다. 양모 진란영은 아이를 집으로 안고 돌아와 설영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아이를 공부시키기 위해 양모는 돼지를 팔고 빚을 내가며 뒷바라지해 명문대에 합격시켰다. 23년 뒤, 친모가 갑자기 찾아왔으나 사과하러 온 것이…
폭설이 내리던 밤, 장씨 집 문앞에 갓난아기 여자아이가 버려졌다. 양모 진란영은 아이를 집으로 안고 돌아와 설영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아이를 공부시키기 위해 양모는 돼지를 팔고 빚을 내가며 뒷바라지해 명문대에 합격시켰다. 23년 뒤, 친모가 갑자기 찾아왔으나 사과하러 온 것이 아니라 남동생의 집을 사주기 위해 20만 위안을 내놓으라고 강요하기 위해서였다. 설영은 사람들 앞에서 거절했다. "당신은 나에게 목숨을 주었지만, 양모는 나에게 집을 주었어요. 혈연은 출생을 증명할 수 있을지 몰라도, 누가 날 키웠는지는 바꿀 수 없어요." 양모의 손을 잡고 집으로 돌아가는 그녀는, 진심 어린 환영을 받으며 자라는 것이야말로 아이에게 가장 큰 버팀목임을 비로소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