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80년대 (45화)
눈 덮인 1981년 겨울의 북강, 황량한 시골 마을에 매서운 칼바람이 몰아친다. 친옌쥔은 전생의 한을 품고 젊은 시절로 회귀하여, 과거의 어리석은 동정심과 부질없는 열정을 모두 내려놓는다. 지난 생에서 자신을 지키려다 과로로 세상을 떠난 형, 뿔뿔이 흩어져 원수가 된 혈육들, 평생을…
눈 덮인 1981년 겨울의 북강, 황량한 시골 마을에 매서운 칼바람이 몰아친다. 친옌쥔은 전생의 한을 품고 젊은 시절로 회귀하여, 과거의 어리석은 동정심과 부질없는 열정을 모두 내려놓는다. 지난 생에서 자신을 지키려다 과로로 세상을 떠난 형, 뿔뿔이 흩어져 원수가 된 혈육들, 평생을 외롭고 의지할 데 없이 살았던 회한이 여전히 생생하다. 이번 생에서 그는 가족을 반드시 지켜내고, 허황된 인연을 끊어내며, 간신배들을 멀리하기로 결심한다. 시대의 기회를 잡아 깊은 산속에서 귀한 보물을 찾고, 얼음 구멍에서 물고기를 잡으며 혹한 속에서 생계를 꾸리고 가업을 일군다. 지난 과오를 바로잡고 굳센 마음으로 가난의 굴레를 깨부수며, 아득한 북강의 세월 속에서 가족 모두의 운명을 바꾸어 평온하고 따스한 삶을 되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