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소천만유시경 (22화)
25세 직장인 당소천은 할아버지가 남긴 낡은 책에 빨려 들어가 《당시삼백수》 속으로 들어가며 번영한 당나라로의 '공짜 시간여행'을 떠나게 된다. 하지만 공략집도, 와이파이도 없고 신호 없는 휴대전화와 현대적인 불평불만만 가득하다. 시 한 편마다 한 편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왕발의…
25세 직장인 당소천은 할아버지가 남긴 낡은 책에 빨려 들어가 《당시삼백수》 속으로 들어가며 번영한 당나라로의 '공짜 시간여행'을 떠나게 된다. 하지만 공략집도, 와이파이도 없고 신호 없는 휴대전화와 현대적인 불평불만만 가득하다. 시 한 편마다 한 편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왕발의 송별연에서는 '역방향 내비게이션'을 발명하고, 진자앙의 구직 실패에는 '백만금 고금 부수기 마케팅'을 기획하며, 장약허가 '춘강화월야'에서 "강가에서 누가 처음 달을 보았는가"라고 묻자 하마터면 "원모인"이라고 답할 뻔한다. 당시는 이제 '암기하고 외워 쓰기'가 아니라 피와 살을 지닌 살아 숨 쉬는 인물들의 이야기로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