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나무 아래의 어머니 (51화)

떠돌아다니던 한 지적장애인 여인이 시골 노파의 손에 이끌려 집으로 가 다리를 저는 아들의 아내가 된다. 아들을 낳은 후, 그녀는 정신이 온전치 못해 아이를 다치게 할까 두려워한 시어머니에게 속아 집 밖으로 쫓겨난다. 8년 후, 떠돌이 생활 끝에 돌아온 그녀는 누더기 옷을 입고 마을…

떠돌아다니던 한 지적장애인 여인이 시골 노파의 손에 이끌려 집으로 가 다리를 저는 아들의 아내가 된다. 아들을 낳은 후, 그녀는 정신이 온전치 못해 아이를 다치게 할까 두려워한 시어머니에게 속아 집 밖으로 쫓겨난다. 8년 후, 떠돌이 생활 끝에 돌아온 그녀는 누더기 옷을 입고 마을 어귀에 서서 훌쩍 자란 아들을 멀리서 바라본다. 마을 아이들에게 "네 엄마는 바보"라는 놀림을 받은 아들은 그녀가 건네는 멧대추를 밀쳐내며 어머니로 인정하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비 오는 날, 온몸이 흠뻑 젖은 채 아들에게 우산을 전하러 달려가 괴롭힘당하는 아들을 온몸으로 지켜낸 끝에 마침내 그토록 바라던 "엄마"라는 한마디를 듣게 된다.

대추나무 아래의 어머니 - 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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