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 당가 (82화)
북방 시골집 마당에서 시어머니가 온순한 맏며느리 춘메이에게 안살림 장부를 맡기자, 기센 둘째 며느리 구이펀의 극심한 질투를 사며 동서지간에 바람 잘 날 없는 날들이 이어진다. 외부의 이간질, 거액의 빚, 그리고 옛집의 위기 속에 집안은 풍비박산 직전에 이른다. 절체절명의 순간…
북방 시골집 마당에서 시어머니가 온순한 맏며느리 춘메이에게 안살림 장부를 맡기자, 기센 둘째 며느리 구이펀의 극심한 질투를 사며 동서지간에 바람 잘 날 없는 날들이 이어진다. 외부의 이간질, 거액의 빚, 그리고 옛집의 위기 속에 집안은 풍비박산 직전에 이른다. 절체절명의 순간 맏며느리가 덕으로 원망을 갚자, 둘째 며느리도 번쩍 정신을 차리고 집안 싸움을 멈춘다. 성격이 전혀 다른 두 여인은 절망 속에서 손을 맞잡고 눈보라를 뚫고 운송에 뛰어들어 빚을 갚아나간다. 이들은 강인함과 포용으로 위태로운 가정을 일으켜 세우며 삶의 쓴맛을 달콤한 재회의 기쁨으로 일궈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