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 밖의 손기술 (30화)
심회산은 30년 넘게 무명베를 짜오며 손기술이 경지에 이르렀지만, 카메라 앞에만 서면 말을 더듬는다. 딸 심지하는 숏폼 영상으로 전통 직조 기술을 널리 알리고자 하지만, 대본 암기와 설정 촬영의 벽에 부딪힌다. 연출된 촬영을 포기하고 대본 필터를 걷어내며, 날실 고르기, 베틀 수리,…
심회산은 30년 넘게 무명베를 짜오며 손기술이 경지에 이르렀지만, 카메라 앞에만 서면 말을 더듬는다. 딸 심지하는 숏폼 영상으로 전통 직조 기술을 널리 알리고자 하지만, 대본 암기와 설정 촬영의 벽에 부딪힌다. 연출된 촬영을 포기하고 대본 필터를 걷어내며, 날실 고르기, 베틀 수리, 사제 간의 전수 등 공방의 진솔한 일상을 담아낸다. 억지로 화제성을 만들지 않고 촬영과 관람의 경계를 지키며, 손기술이 조회수에 영합하는 것이 아니라 렌즈가 진정한 기술을 담아내도록 한다.
镜头外的手艺 · Craft Beyond The Le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