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없는 마을에 남긴 소리 (20화)

교통사고로 시력을 잃은 청년 조음사 선칭옌은 저수지 건설로 곧 물밑에 영원히 가라앉을 고향으로 녹음 장비를 들고 돌아온다. 그는 물이 차오르기 전에 대장간의 40년 망치 소리, 목공소의 대패 소리, 늙은 회화나무를 스치는 바람 소리, 마을 사람들의 웃음과 울음소리를 담아내야 한다.…

교통사고로 시력을 잃은 청년 조음사 선칭옌은 저수지 건설로 곧 물밑에 영원히 가라앉을 고향으로 녹음 장비를 들고 돌아온다. 그는 물이 차오르기 전에 대장간의 40년 망치 소리, 목공소의 대패 소리, 늙은 회화나무를 스치는 바람 소리, 마을 사람들의 웃음과 울음소리를 담아내야 한다. 이 소리들이야말로 마을의 마지막 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무형문화재 보호자로 위장해 일찌감치 소리를 '수확'하러 온 사운드 헌터 푸진성과 맞닥뜨린다. 그는 3년 전 마을에 숨어들어 대장장이 추톄서우, 목수 장서우줘, 곡가 가수 왕차이펑 등의 오랜 손기술 소리를 몰래 녹음해 개인 저작권으로 등록한 뒤 백색소음 회사에 비싸게 팔아넘기려 하고 있었다.

말 없는 마을에 남긴 소리 - 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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