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경행자 (55화)
인간이 깊이 잠든 후에도 의식은 완전히 침묵하지 않는다. 공포, 욕망, 집착이 꿈속 깊은 곳으로 가라앉아 감정을 먹고 자라는 괴물 '몽염'을 잉태한다. 린몐은 꿈속에 들어가 괴물을 퇴치하는 청몽사로, 그의 곁에는 독설가 대악마 '진'이 함께한다. 눈을 조절할 수 없는 주사위 두 개가…
인간이 깊이 잠든 후에도 의식은 완전히 침묵하지 않는다. 공포, 욕망, 집착이 꿈속 깊은 곳으로 가라앉아 감정을 먹고 자라는 괴물 '몽염'을 잉태한다. 린몐은 꿈속에 들어가 괴물을 퇴치하는 청몽사로, 그의 곁에는 독설가 대악마 '진'이 함께한다. 눈을 조절할 수 없는 주사위 두 개가 매 전투의 위력을 결정하며, 2년 전 아버지의 의문의 실종은 그를 점차 꿈의 가장 깊은 곳으로 이끈다. 하지만 진실에 다가갈수록 그는 깨닫게 된다. 어떤 몽염은 우연히 탄생한 것이 아니며, 어떤 꿈은 애초에 자신의 것이 아니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