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심으로 선문을 두드리다 (17화)

영근 없는 범인으로 태어난 고아 진연은 대대로 선도와 인연이 없다는 판도를 받았다. 우연히 어검비행하는 수사들을 목격한 그는 선도를 닦기로 결심하고 온 마을 사람들의 비웃음을 견디며 낙방한 수사인 주노장에게 기초 토납법을 전수받는다. 10년간 밤낮으로 피나는 수련을 거듭한 그는 지기…

영근 없는 범인으로 태어난 고아 진연은 대대로 선도와 인연이 없다는 판도를 받았다. 우연히 어검비행하는 수사들을 목격한 그는 선도를 닦기로 결심하고 온 마을 사람들의 비웃음을 견디며 낙방한 수사인 주노장에게 기초 토납법을 전수받는다. 10년간 밤낮으로 피나는 수련을 거듭한 그는 지기 소만당과 작별하고 천 리 길을 달려 청운종의 문파 선발에 참가한다. 시험장에서 임주, 장항 등의 멸시를 받으면서도 진연은 시련의 자격을 쟁취한다. 산림 시험에서 영근을 지닌 천재들이 조급함으로 인해 무너져 내릴 때, 오직 진연만이 강인한 심성으로 끝까지 버텨낸다. 이에 깊이 감동한 현청 도장은 문파의 오랜 관례를 깨고 영근이 없는 그를 파격적으로 선발한다. 진연은 범인의 혈육으로 선문을 두드려 열며, 재능이 출발점을 정할지라도 끈기만이 멀리 나아가게 함을 증명해 보인다.

범심으로 선문을 두드리다 - 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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