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막차 (30화)
심야, 여학생 수아는 홀로 막차 버스를 기다리던 중 붉은 눈의 파리 한 마리가 귀로 들어가며 불과 10초 만에 이변이 찾아온다. 버스에 올라탄 수아는 뼈가 뒤틀리고 눈동자가 하얗게 변하며 순식간에 광포한 감염자로 변해 좁은 차 안을 생지옥으로 만든다. 재앙은 빠르게 확산되고,…
심야, 여학생 수아는 홀로 막차 버스를 기다리던 중 붉은 눈의 파리 한 마리가 귀로 들어가며 불과 10초 만에 이변이 찾아온다. 버스에 올라탄 수아는 뼈가 뒤틀리고 눈동자가 하얗게 변하며 순식간에 광포한 감염자로 변해 좁은 차 안을 생지옥으로 만든다. 재앙은 빠르게 확산되고, 생존자들은 편의점으로 후퇴해 농성하지만 불신과 생존의 갈등이 끊이지 않는다. 문밖을 배회하는 좀비들을 막아내며 온몸이 피투성이인 동료를 구해야 할지 고뇌하는 사람들. 정부는 도시 전면 봉쇄령을 내리고 절망이 모두를 뒤덮는다. 어둠 속에서 붉은 눈의 파리는 조용히 웅크리고 있고, 날벌레로 시작된 종말의 위기는 이제 막 서막을 올렸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