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용이 비추는 천추의 세월 (92화)

황실은 묵가의 기관술을 두려워하여 어릴 적부터 나(묵운부)를 구중궁궐에서 길렀다. 묵가를 포섭하기 위해 태자와의 혼약은 기정사실화되었고, 금란전에서 내가 가져온 기러기 기관 자물쇠를 그가 공개적으로 풀기만 하면 정식으로 혼인을 하사받을 예정이었다. 전생에 나는 몰래 태자에게 푸는…

황실은 묵가의 기관술을 두려워하여 어릴 적부터 나(묵운부)를 구중궁궐에서 길렀다. 묵가를 포섭하기 위해 태자와의 혼약은 기정사실화되었고, 금란전에서 내가 가져온 기러기 기관 자물쇠를 그가 공개적으로 풀기만 하면 정식으로 혼인을 하사받을 예정이었다. 전생에 나는 몰래 태자에게 푸는 법을 알려주었으나, 그가 즉위한 후 돌아온 것은 반역죄를 씌워 묵가 일족을 생매장하는 것이었다. 다시 눈을 뜨니 혼인을 하사하던 당일로 돌아왔다. 태자는 병을 핑계로 불참한 채, 실은 교방사에서 죄노 임소소와 은밀히 백년가약을 맺고 있었다. 훗날 나는 그의 숙적에게 시집가 십리홍장의 축복 속에 천하의 국모가 되었다.

芙蓉映照千秋岁 · Hibiscus Reflects Endless Years

부용이 비추는 천추의 세월 - 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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