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봉북륙 (20화) - AllShorts

극심한 한파가 북륙을 덮치고, 정비소의 난방은 끊겼으며 무전기에서는 아무런 응답이 없다. 도로 유지보수원 천모는 주황빛과 회색의 긴급 구난차를 몰고, 얼마 남지 않은 연료와 비상식량, 낡은 지도 한 장을 챙겨 생존의 길을 찾아 남쪽으로 향한다. 폭설에 갇히고 기름이 바닥나며 도로가…

극심한 한파가 북륙을 덮치고, 정비소의 난방은 끊겼으며 무전기에서는 아무런 응답이 없다. 도로 유지보수원 천모는 주황빛과 회색의 긴급 구난차를 몰고, 얼마 남지 않은 연료와 비상식량, 낡은 지도 한 장을 챙겨 생존의 길을 찾아 남쪽으로 향한다. 폭설에 갇히고 기름이 바닥나며 도로가 끊기는 고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구난차는 그의 유일한 보금자리가 된다. 하지만 대피 방송은 캐시된 녹음의 반복 재생이었고, 불이 켜진 통신소에도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여전히 작동 중인 장비들은 대체 누구를 위해 길을 안내하고 있는 걸까? 남쪽에는 아직 온기가 남아 있을까? 눈보라가 점점 거세지는 가운데, 그는 차를 고치고 단서를 확인하며 묵묵히 앞으로 나아갈 뿐이다.

빙봉북륙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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