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의해서 사육사까지 해야 한단 말은 없었잖아 (41화)
극심한 털 뭉치 덕후인 내가 산해경의 온갖 괴수들이 뒤섞인 세계로 빙의했다. 신수 사육사 시스템에 묶여 세계선을 바로잡아야만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는 상황. 시스템은 내게 검 한 자루를 쥐여주며 피비린내 나는 동굴을 가리켰다. "가서 저 태고의 흉수를 감화시켜 인간 세상의…
극심한 털 뭉치 덕후인 내가 산해경의 온갖 괴수들이 뒤섞인 세계로 빙의했다. 신수 사육사 시스템에 묶여 세계선을 바로잡아야만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는 상황. 시스템은 내게 검 한 자루를 쥐여주며 피비린내 나는 동굴을 가리켰다. "가서 저 태고의 흉수를 감화시켜 인간 세상의 진선미를 느끼게 해라." 나는 검을 쥐고 살기를 뿜으며 돌진해 악당과 목숨을 건 혈투를 벌이려 했다. 하지만 나타난 것은 손바닥만 한 아기 백호. 바닥에 드러누워 하악질을 해대는데 털은 바짝 서 있고 젖니조차 다 나지 않았다. 내 손에서 검이 쨍그랑 떨어졌다. 감화는 무슨 놈의 감화! 이 이모가 지금 당장 털이 다 빠지도록 뽀뽀해 줄게! 따뜻하고 힐링되는 결말.
没说穿越还得当饲养员 · Nobody Said Transmigrating Meant Becoming a Zookee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