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낭자기담 (50화)
중화민국 시대의 대기근 시절, 늙은 사냥꾼 쑨톄주는 뱀을 잡으러 나섰다가 노란 구렁이 한 마리를 잡았다. 집으로 돌아온 쑨톄주는 뱀을 죽이겠다고 고집을 부렸고, 아내 쑨 씨 할머니가 말려도 소용없었으며, 손자 쑨하오 역시 구렁이를 놓아주자고 애원했으나 쑨톄주는 결정을 굳히고 구렁이를…
중화민국 시대의 대기근 시절, 늙은 사냥꾼 쑨톄주는 뱀을 잡으러 나섰다가 노란 구렁이 한 마리를 잡았다. 집으로 돌아온 쑨톄주는 뱀을 죽이겠다고 고집을 부렸고, 아내 쑨 씨 할머니가 말려도 소용없었으며, 손자 쑨하오 역시 구렁이를 놓아주자고 애원했으나 쑨톄주는 결정을 굳히고 구렁이를 베어 죽였다. 뱀이 죽자 쑨 씨 할머니는 사왕동의 뱀을 죽였으니 온 가족이 벌을 받을 것이라 원망했으나, 쑨톄주는 미신일 뿐이라며 두려워하지 않았다. 뜻밖에도 한밤중에 피난 온 여인이 문을 두드렸고, 불쌍히 여긴 쑨톄주 일가가 여인을 거두면서 기괴하고 신비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결국 쑨톄주가 깨어나 보니 모든 것은 한바탕 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