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짜기의 묵구 (50화)
백 년 전 산골 마을에 닥친 극심한 가뭄으로 논밭이 갈라지고 곡식이 바싹 말라갈 때, 요물로 누명을 쓰고 불태워질 뻔한 용마 한 마리가 맑은 지하수를 솟구치게 해 가뭄을 해갈하고 3년간 마을의 풍수우순을 지켜주었다. 훗날 마을 사람들은 이를 기려 사당을 세웠으며, 은혜를 갚은 용마의…
백 년 전 산골 마을에 닥친 극심한 가뭄으로 논밭이 갈라지고 곡식이 바싹 말라갈 때, 요물로 누명을 쓰고 불태워질 뻔한 용마 한 마리가 맑은 지하수를 솟구치게 해 가뭄을 해갈하고 3년간 마을의 풍수우순을 지켜주었다. 훗날 마을 사람들은 이를 기려 사당을 세웠으며, 은혜를 갚은 용마의 전설은 산바람을 타고 산천에 대대로 전해져 천 년의 세월 동안 이어져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