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지키는 사냥꾼 (43화)
10년 전 아버지는 금지구역 산군구에서 비참하게 목숨을 잃었고, 큰아버지 악덕창만이 무사히 살아 돌아왔다. 10년 후 악승야는 사냥으로 생계를 꾸리지만 악씨 가문의 지독한 착취에 시달리고, 어머니는 위중한 병에 걸려 약값조차 없다. 피 묻은 아버지의 수첩과 탄피를 발견한 그는 당시…
10년 전 아버지는 금지구역 산군구에서 비참하게 목숨을 잃었고, 큰아버지 악덕창만이 무사히 살아 돌아왔다. 10년 후 악승야는 사냥으로 생계를 꾸리지만 악씨 가문의 지독한 착취에 시달리고, 어머니는 위중한 병에 걸려 약값조차 없다. 피 묻은 아버지의 수첩과 탄피를 발견한 그는 당시 은폐된 살해 음모를 알게 된다. 아버지의 낡은 구리 호루라기를 찬 영리한 삵의 인도로 위험천만한 산군구에 들어가 거대한 백호 산군의 비호를 받으며 백 년 된 삼왕과 아버지의 유골을 찾아내고, 암시장의 약탈 살인 사건 전말을 밝혀낸다. 마을로 돌아온 그는 악씨 일가의 독점을 깨고 약재 협동조합을 세워 산림의 원칙을 지키며 악랄한 숙부와 암시장 우두머리에 맞서 마을 사람들을 이끌고 부를 일구며 산과 정의를 지켜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