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마옥 (45화)
진마탑이 무너지던 밤, 임만당은 목숨을 바쳐 진법을 펼치고 어린 아들 임천청의 몸속에 삼천 요마를 봉인하며 진혼령을 자물쇠로 남겼다. 십 년 동안 임천청은 청람종의 잡역부로 살아가며 온갖 고통과 요마를 숨긴 채 억지웃음으로 굴욕을 견뎠다. 종주의 친전제자 소승야는 그가 사악한 물건을…
진마탑이 무너지던 밤, 임만당은 목숨을 바쳐 진법을 펼치고 어린 아들 임천청의 몸속에 삼천 요마를 봉인하며 진혼령을 자물쇠로 남겼다. 십 년 동안 임천청은 청람종의 잡역부로 살아가며 온갖 고통과 요마를 숨긴 채 억지웃음으로 굴욕을 견뎠다. 종주의 친전제자 소승야는 그가 사악한 물건을 품고 있다고 의심해 사람들 앞에서 진혼령을 짓밟아 깨뜨렸고, 삼천 요마가 쏟아져 나오게 만들었다. 현등 노인이 임천청이 진마골을 지녔다는 사실을 밝히자, 임천청은 자신의 골혈을 옥으로 삼아 요마들을 다시 봉인했고 청람종은 봉마진의 반동으로 멸망했다. 결국 그는 몸속의 요마들을 품은 채 도망친 대마들을 쫓는 여정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