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원 늑대왕의 분노 (55화)
탐욕스러운 사냥꾼 바투는 큰 이익을 챙기기 위해 눈 덮인 벌판에서 출산을 앞둔 암늑대 백상을 폭약으로 잔인하게 살해하고, 금기를 무시한 채 산 채로 가죽을 벗겨 내걸며 오만하게 자연의 법칙을 도발한다. 늑대왕 은월은 반려의 참혹한 죽음을 목격하고도 비분 속에서 때를 기다리며, 다음…
탐욕스러운 사냥꾼 바투는 큰 이익을 챙기기 위해 눈 덮인 벌판에서 출산을 앞둔 암늑대 백상을 폭약으로 잔인하게 살해하고, 금기를 무시한 채 산 채로 가죽을 벗겨 내걸며 오만하게 자연의 법칙을 도발한다. 늑대왕 은월은 반려의 참혹한 죽음을 목격하고도 비분 속에서 때를 기다리며, 다음 날 씨를 말리려는 바투의 흉계를 꿰뚫어 본다. 늙은 사냥꾼 노양은 큰 재앙이 닥칠 것을 예감하지만 막을 힘이 없다. 어둠이 내리자 은월은 깊은 산속 늑대 무리를 소집하여 바투가 지나갈 길목에 치명적인 매복을 펼치고, 인간과 늑대 사이의 피비린내 나는 복수극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