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 속 석 자의 눈 (39화)
모두가 나를 장공주에게 기생하는 새삼 덩굴이자, 태자의 총애에 기대는 꽃병 같은 측비라 여겼다. 동궁의 모든 후궁들의 죽음도, 태자비의 난산도, 장공주의 모반도 전부 나의 계책 안에 있었다는 것을 아무도 알지 못했다. 나는 장공주를 구했고, 또한 내 손으로 그녀를 죽였다. 태자를…
모두가 나를 장공주에게 기생하는 새삼 덩굴이자, 태자의 총애에 기대는 꽃병 같은 측비라 여겼다. 동궁의 모든 후궁들의 죽음도, 태자비의 난산도, 장공주의 모반도 전부 나의 계책 안에 있었다는 것을 아무도 알지 못했다. 나는 장공주를 구했고, 또한 내 손으로 그녀를 죽였다. 태자를 이용했으나, 그를 위해 평생 강산을 지켰다. 시체의 산과 피의 바다를 기어올라 정점에 섰으나, 결국 아이의 "모후"라는 한마디에 무너지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