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한 식당에서 드러난 민낯 (38화)
린위안은 동생 회사에 리지 식당을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사장 라오리는 겉으로는 흔쾌히 응했지만, 오피스 빌딩과의 계약 기회를 엿보자 태도를 180도 바꾼다. 새 인테리어가 망가질까 봐, 옷에 흙탕물이 튀었다는 핑계로 건설 노동자들의 출입을 막으며 무시하는 말을 내뱉는다. 린위안은…
린위안은 동생 회사에 리지 식당을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사장 라오리는 겉으로는 흔쾌히 응했지만, 오피스 빌딩과의 계약 기회를 엿보자 태도를 180도 바꾼다. 새 인테리어가 망가질까 봐, 옷에 흙탕물이 튀었다는 핑계로 건설 노동자들의 출입을 막으며 무시하는 말을 내뱉는다. 린위안은 분노를 삭이며 지난 2년 동안 인부들이 팔아준 정을 잊지 말라고 타이르지만, 라오리는 오피스 빌딩 주문에 눈이 멀어 거들먹거린다. 린위안은 자신의 추천이 없었다면 라오리가 이 기회를 잡을 수조차 없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이 갈등은 밥 한 끼의 싸움을 넘어 존중과 신의에 대한 물음이다. 린위안은 어떻게 인부들의 자존심을 지켜낼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