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구 한 번에 결정된 남은 생 (46화)
전생에 사운주는 나와 혼인한 뒤 참언을 믿어 심씨 가문 전체를 멸문지화에 이르게 했다. 수를 놓은 비단 공을 던져 배필을 고르는 날로 다시 태어나자, 그는 주완영을 맞이하기 위해 돌아섰고 나의 수구는 우연히 거지에게 떨어졌다. 나는 끝내 그에게 시집가겠다고 고집해 온 성의 비웃음을…
전생에 사운주는 나와 혼인한 뒤 참언을 믿어 심씨 가문 전체를 멸문지화에 이르게 했다. 수를 놓은 비단 공을 던져 배필을 고르는 날로 다시 태어나자, 그는 주완영을 맞이하기 위해 돌아섰고 나의 수구는 우연히 거지에게 떨어졌다. 나는 끝내 그에게 시집가겠다고 고집해 온 성의 비웃음을 샀다. 혼례 전날 밤, 사운주는 후회하며 나를 첩으로 들이려 했다. 그러나 혼례 당일, 거지의 정체가 드러나니 그는 다름 아닌 구왕야 소경천이었다. 가마가 행렬하는 길목에서 봉관을 쓴 나를 본 사운주는 눈이 붉어져 가마를 막아서며 신부를 빼앗으려 했다. 주완영은 음모를 꾸미다 자업자득으로 파멸했고, 사운주는 역모를 꾀하다 참형을 선고받았다. 이번 생에서 나는 원수를 멀리하고 진정한 낭군과 백년해로한다.
一抛绣球定余生 · One Hydrangea Ball Toss Decides the Rest of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