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여의 (31화)
임산물 수매상인 한인은 상강 무렵 곶감을 사들이기 위해 시쯔핑으로 향하지만, 마을 주민들이 인플루언서 팀의 고가 전량 매입 약속에 현혹되었고 촌장 방우 역시 트래픽을 이용한 농가 지원에만 매달리는 것을 보게 된다. 분이 제대로 오르지 않은 곶감은 결국 반품될 것임을 잘 알고 있던…
임산물 수매상인 한인은 상강 무렵 곶감을 사들이기 위해 시쯔핑으로 향하지만, 마을 주민들이 인플루언서 팀의 고가 전량 매입 약속에 현혹되었고 촌장 방우 역시 트래픽을 이용한 농가 지원에만 매달리는 것을 보게 된다. 분이 제대로 오르지 않은 곶감은 결국 반품될 것임을 잘 알고 있던 한인은 "곶감은 스스로 말한다"라는 말을 남기고 떠난다. 열흘 뒤, 주민들이 쌓아둔 곶감은 곰팡이가 피어 변질되고 인플루언서는 연락이 두절되어 방우는 절망에 빠진다. 한인은 현금을 들고 마을로 돌아와 전통 방식으로 잘 보관된 양질의 곶감을 공정한 가격에 모두 수매하고, 방우에게 온라인 몰 운영을 맡기며 재기의 기회를 준다. 이는 기다림과 신의에 관한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