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 리의 붉은 혼수, 비단 장막의 풍화 (41화)
심가의 적녀 선웨화는 혼례날 모욕을 당하자 그 자리에서 혼약을 끊고, 십 리에 이르는 혼수를 챙겨 바보로 알려진 육왕 샤오위에게 다시 시집간다. 스스로를 망치는 듯한 이 선택은 사실 두 강자의 운명적인 인연이었다. 그는 바보인 척 깊은 궁에 몸을 숨긴 채 어지러운 조정을 바로잡고…
심가의 적녀 선웨화는 혼례날 모욕을 당하자 그 자리에서 혼약을 끊고, 십 리에 이르는 혼수를 챙겨 바보로 알려진 육왕 샤오위에게 다시 시집간다. 스스로를 망치는 듯한 이 선택은 사실 두 강자의 운명적인 인연이었다. 그는 바보인 척 깊은 궁에 몸을 숨긴 채 어지러운 조정을 바로잡고 나라를 지키려 했고, 그녀는 뛰어난 지략으로 위기를 타개하며 그의 가장 마음 맞는 지기이자 오른팔이 된다. 궁중의 수 싸움, 변방의 위기, 금전에서의 명예 회복까지, 두 사람은 한 걸음씩 나아가며 서로를 떠보던 사이에서 생사를 함께하는 사이가 되고, 마침내 혼란을 바로잡아 만 리 강산을 함께 지켜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