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곡에서 온 그 남자 (34화)
악인곡 내부, 부하들이 이권을 둘러싸고 내분을 일으켜 칼을 겨누며 난장판이 벌어진다. 소식을 듣고 달려온 남주는 사람들이 뒤엉켜 싸우느라 곡 안의 질서가 산산조각 난 광경을 목격한다. 그의 눈빛이 서늘해지더니 번개 같은 몸놀림으로 파고들어 단 몇 수 만에 주동자들을 제압하고, 곡의…
악인곡 내부, 부하들이 이권을 둘러싸고 내분을 일으켜 칼을 겨누며 난장판이 벌어진다. 소식을 듣고 달려온 남주는 사람들이 뒤엉켜 싸우느라 곡 안의 질서가 산산조각 난 광경을 목격한다. 그의 눈빛이 서늘해지더니 번개 같은 몸놀림으로 파고들어 단 몇 수 만에 주동자들을 제압하고, 곡의 규율에 따라 내분에 가담한 자들을 엄벌에 처한다. 거침없는 손길에 모두가 압도되며 혼란은 순식간에 가라앉는다. 이 소식을 들은 스승은 평소의 엄격함 대신 흡족한 미소를 띠며 남주에게 "이제 홀로 설 수 있게 되었으니, 오늘부로 하산하여 세상을 경험해 보거라"라고 명한다. 남주는 잠시 멍해졌다가 곧 포권을 취하며 명을 받들고, 그의 눈가에는 곡 밖 세상에 대한 기대감이 스쳐 지나간다.
他来自恶人谷 · Out of the Wicked Vall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