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지의 출궁 시즌 2 (104화)
말을 못 하는 벙어리였기에 강모요는 황제가 가장 안심하는 존재가 되었고, 황제는 참지 못하는 분노를 모두 그녀에게 쏟아내면서도 발설될까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녀가 온갖 비위를 맞춘 것은 오직 궁 밖으로 나가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강모요가 출궁하기 불과 사흘 전, 이 냉혈하고 냉혹한…
말을 못 하는 벙어리였기에 강모요는 황제가 가장 안심하는 존재가 되었고, 황제는 참지 못하는 분노를 모두 그녀에게 쏟아내면서도 발설될까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녀가 온갖 비위를 맞춘 것은 오직 궁 밖으로 나가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강모요가 출궁하기 불과 사흘 전, 이 냉혈하고 냉혹한 지존의 황제는 갑자기 딴사람처럼 변해 온갖 집착을 보이며 그녀를 놓아주려 하지 않는다. "너는 짐의 것이며, 이 천하 또한 짐의 것이다. 네가 어디로 가든 짐의 손바닥 안을 벗어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