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꿈을 접고 임과 작별하니 궁에 들지 않으리라 (35화)
허안군은 류훙과 함께 지독한 빈궁의 세월을 견뎌냈으나, 지난 생에서 난산 끝에 세상을 떠나며 다음 생에도 부부가 되자는 그의 맹세를 품었다. 환생한 순간 류훙이 입궁해 즉위하려던 참이었지만, 그는 도리어 그녀의 미천한 신분을 꺼려했다. 얄팍해진 정을 간파한 허안군은 몰래…
허안군은 류훙과 함께 지독한 빈궁의 세월을 견뎌냈으나, 지난 생에서 난산 끝에 세상을 떠나며 다음 생에도 부부가 되자는 그의 맹세를 품었다. 환생한 순간 류훙이 입궁해 즉위하려던 참이었지만, 그는 도리어 그녀의 미천한 신분을 꺼려했다. 얄팍해진 정을 간파한 허안군은 몰래 화리서(이혼장)를 준비하고 다시는 깊은 구중궁궐의 감옥에 발을 들이지 않기로 결심한다. 그의 마음이 다른 이에게 향한 것을 직접 목격하고 제왕의 권력 아래 숨겨진 득실을 꿰뚫어본 그녀는 장안을 벗어나 교묘하게 탈출한다.
旧梦辞君不入宫 · Old Dream Farewell to My Lord, I Shall Not Enter the Pal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