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강음묘: 심룡파살 (30화)
거액의 고리대금 빚을 진 가오보와 장융은 사채업자 우두머리 장팡쯔 일당에게 폭력적인 빚 독촉을 당하며 3일 안에 큰돈을 갚으라는 압박을 받는다. 벼랑 끝에 몰린 두 사람은 빚을 청산하기 위해 우장의 깊은 산속에 전해 내려오는 천년 묵은 능운부인 고묘를 찾아 도굴하기로 결심한다. 두…
거액의 고리대금 빚을 진 가오보와 장융은 사채업자 우두머리 장팡쯔 일당에게 폭력적인 빚 독촉을 당하며 3일 안에 큰돈을 갚으라는 압박을 받는다. 벼랑 끝에 몰린 두 사람은 빚을 청산하기 위해 우장의 깊은 산속에 전해 내려오는 천년 묵은 능운부인 고묘를 찾아 도굴하기로 결심한다. 두 사람이 장비를 갖추고 도굴 기술을 연마하는 사이 그들의 행적은 적들에게 은밀히 감시당하고, 장팡쯔 일당 역시 뒤를 밟아 보물을 가로챌 계획을 세운다. 흉험한 고묘에 차례로 발을 들인 이들은 독화살, 시충, 음병 등 치명적인 위기에 연이어 직면한다. 탐욕은 내분과 살육을 부르고, 관의 저주를 건드리며 끔찍한 비극이 벌어진다. 결국 고묘의 봉인 대진이 발동되어 굉음과 함께 무너져 내리고, 극소수만이 요행히 살아남지만 묘를 지키는 원혼은 여전히 산속을 맴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