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의 자존심 (23화)
눈보라 치는 날, 어린 심의와 동생은 빈털터리였고, 어머니는 단돈 5전으로 따뜻한 국물 한 그릇을 청했다. 국숫집 주인 한덕전은 따뜻한 마음으로 고기국수를 푸짐하게 담아 건네며 막다른 골목에 몰린 한 가족을 묵묵히 살려냈다. 수년 후 대기업 회장으로 성공한 심의는 옛 동네로 돌아와…
눈보라 치는 날, 어린 심의와 동생은 빈털터리였고, 어머니는 단돈 5전으로 따뜻한 국물 한 그릇을 청했다. 국숫집 주인 한덕전은 따뜻한 마음으로 고기국수를 푸짐하게 담아 건네며 막다른 골목에 몰린 한 가족을 묵묵히 살려냈다. 수년 후 대기업 회장으로 성공한 심의는 옛 동네로 돌아와 한덕전이 철거 용역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노동자들이 악의적으로 임금을 체불당하는 모습을 목격한다. 심의는 직접 나서서 악덕 개발업자의 불법 증거를 수집하고 법에 따라 주민들을 위해 정의를 되찾는다. 그는 부모 세대의 숨겨진 과거를 밝히고, 그 시절 국수 한 그릇의 은혜를 갚으며, 부모가 가르쳐준 초심을 지켜 선행에는 반드시 보답이 따르고 양심을 지키면 공의가 바로 선다는 따뜻한 에너지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