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족 공주를 구한 후 (86화)

바닷가의 외로운 소년 심천은 물고기를 잡으며 쓸쓸히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어느 날 바다에 나갔다가 우연히 부상을 입고 조난당한 용족의 아홉 번째 공주 오영석을 구하게 된다. 바닷바람을 벗 삼아 아침저녁으로 함께하며 소년과 용녀는 순수하고도 깊은 정을 쌓아간다. 그러나 용의 피는…

바닷가의 외로운 소년 심천은 물고기를 잡으며 쓸쓸히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어느 날 바다에 나갔다가 우연히 부상을 입고 조난당한 용족의 아홉 번째 공주 오영석을 구하게 된다. 바닷바람을 벗 삼아 아침저녁으로 함께하며 소년과 용녀는 순수하고도 깊은 정을 쌓아간다. 그러나 용의 피는 혈정이 되고 용의 눈물은 진주가 된다는 비밀이 탄로나자, 예전의 이웃들은 선량한 가면을 벗어던지고 온 마을 사람들이 몰려들어 용족의 보물을 빼앗으려 한다. 오영석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심천은 아픔을 견디며 그녀를 동해 용궁으로 돌려보낸다. 그리움을 끊지 못한 오영석은 기꺼이 화형단을 삼키고 인간 소녀 임석으로 변해 다시 해안으로 돌아온다. 비록 인간의 모습으로 바뀌었지만, 심천은 단번에 자신의 마음속 정인을 알아본다.

용족 공주를 구한 후 - 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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