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바로 고요한 영야 (8화)
혼돈의 서양 고딕 세계 속에서 기억의 소용돌이가 말없이 만물을 휩쓸고, 집착과 후회, 미완의 과거가 휘말리며 현실과 환상의 경계가 뒤틀린다. 창세의 신 코틸리엘은 수많은 은하를 누볐으나 억겁의 세월에 신의 육신이 닳아 결국 달의 심연으로 추락해 기나긴 잠에 들었다. 그녀의 잔존…
혼돈의 서양 고딕 세계 속에서 기억의 소용돌이가 말없이 만물을 휩쓸고, 집착과 후회, 미완의 과거가 휘말리며 현실과 환상의 경계가 뒤틀린다. 창세의 신 코틸리엘은 수많은 은하를 누볐으나 억겁의 세월에 신의 육신이 닳아 결국 달의 심연으로 추락해 기나긴 잠에 들었다. 그녀의 잔존 의식과 신력은 맑은 달빛이 되어 인간계로 쏟아져 내렸다. 신의 기억 파편과 집착을 품은 달빛은 중생의 엇갈린 운명을 비추고, 신의 영원한 잠 속에서 세상은 끝없는 영야에 갇히게 된다.
此即寂静永夜 · This Is the Silent Eternal N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