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탄 꽃가마, 마침내 맺은 양연 (17화)
십 리에 걸친 붉은 혼수 행렬과 요란한 징과 북소리 속에, 꽃가마가 길 중간에서 뒤바뀔 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우리 형수님과 정 씨 가문의 막내딸 가마가 서로 바뀌어 버린 것이다. 사람들이 뒤늦게 깨닫고 바꾸려 했을 때는 이미 원래 형수님이 합환의 방을 마친 뒤였다.…
십 리에 걸친 붉은 혼수 행렬과 요란한 징과 북소리 속에, 꽃가마가 길 중간에서 뒤바뀔 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우리 형수님과 정 씨 가문의 막내딸 가마가 서로 바뀌어 버린 것이다. 사람들이 뒤늦게 깨닫고 바꾸려 했을 때는 이미 원래 형수님이 합환의 방을 마친 뒤였다. 무뚝뚝하고 거친 우리 오빠는 얼떨결에 명문가 규수를 아내로 맞이하게 되었다. 하지만 나중에 오빠가 마당에서 큰 칼을 휘둘러 형수님의 실을 끊어주는 모습을 보며, 두 사람이 참으로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错嫁良缘 · Wrong Carriage, Right Ma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