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적선객 (70화)
진장생은 우연히 다른 세계로 넘어왔으나, 이 세계를 채 둘러보기도 전에 기이하고 가늠할 수 없는 '부유장면주'에 걸리고 만다. 아침에 태어나 저녁에 죽으니 하루살이의 한이 서려 있다. 이 저주에 얽매여 그는 3년에 한 번만 깨어날 수 있게 되었다. 천지는 만 년을 흐르고 세월은…
진장생은 우연히 다른 세계로 넘어왔으나, 이 세계를 채 둘러보기도 전에 기이하고 가늠할 수 없는 '부유장면주'에 걸리고 만다. 아침에 태어나 저녁에 죽으니 하루살이의 한이 서려 있다. 이 저주에 얽매여 그는 3년에 한 번만 깨어날 수 있게 되었다. 천지는 만 년을 흐르고 세월은 칼날과 같으나, 홀로 시간 밖에 앉아 상전벽해를 건너뛰는 각성 속에서 거듭 깊은 잠에 빠져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