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바람, 만발한 꽃을 만나다 (30화)
수완은 가족을 위해 자신이 사랑하던 디자인 커리어를 포기했다. 6년 동안 전업주부로 살며 날마다 집안일을 도맡고 아이를 돌봤지만, 가족과 주변 사람들은 그녀의 가치를 끊임없이 부정했다. 남편은 집에 있으니 고생하는 게 당연하다고 여겼고, 시어머니는 분수에 맞게 살라고 다그쳤으며,…
수완은 가족을 위해 자신이 사랑하던 디자인 커리어를 포기했다. 6년 동안 전업주부로 살며 날마다 집안일을 도맡고 아이를 돌봤지만, 가족과 주변 사람들은 그녀의 가치를 끊임없이 부정했다. 남편은 집에 있으니 고생하는 게 당연하다고 여겼고, 시어머니는 분수에 맞게 살라고 다그쳤으며, 친척과 친구들조차 재취업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봤다. 하지만 수완은 가정이라는 굴레에 갇히고 싶지 않아 사소한 일상의 틈바구니 속에서 다시 전공을 되찾는다. 비록 앞길이 의구심과 장애물로 가득할지라도 그녀는 이를 악물고 버티며, 가정과 꿈 사이에서 치열하게 나아가 자신만의 모습으로 살아가고자 한다.
晚风遇繁花 · Evening Breeze Meets Blooming Flow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