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계운전: 지방신전 (20화)
죽계촌 심씨 가문의 지소는 종이가 쉽게 바스러져 빚더미에 앉게 된다. 어린 소녀 심청화는 뛰어난 손재주와 조상 대대로 내려온 제지술 기억을 바탕으로 남동생 심청죽과 함께 '세 번 끓이는 잿물법'을 되살린다. 삼을 불리고 펄프를 찧어 저잣거리에서 종이를 시험하기까지, 서점의 후려치기와…
죽계촌 심씨 가문의 지소는 종이가 쉽게 바스러져 빚더미에 앉게 된다. 어린 소녀 심청화는 뛰어난 손재주와 조상 대대로 내려온 제지술 기억을 바탕으로 남동생 심청죽과 함께 '세 번 끓이는 잿물법'을 되살린다. 삼을 불리고 펄프를 찧어 저잣거리에서 종이를 시험하기까지, 서점의 후려치기와 비 오는 밤 종이를 지켜내는 고난을 꿋꿋이 견뎌내고 계숙모와 아왕 등 이웃들의 도움을 받아 마침내 그들의 죽지를 현 전체에 널리 알린다. 이 드라마는 '부지런히 기술을 지키고 신의로 우뚝 선다'는 긍정의 에너지를 전하며 시골 이웃 간의 상부상조와 비물질문화유산 전승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