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착의 사랑
"젊은 보석 디자이너 김지영은 신혼 남편 고주원과 깊은 애정을 나누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갔다. 그러나 몇 년 후, 고주원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중상을 입고 혼수 상태에 빠진다. 김지영은 극심한 슬픔에 빠져 살아갈 의욕마저 잃게 된다. 그런데 어느 날, 고주원과 함께 사고를 당한…
"젊은 보석 디자이너 김지영은 신혼 남편 고주원과 깊은 애정을 나누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갔다. 그러나 몇 년 후, 고주원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중상을 입고 혼수 상태에 빠진다. 김지영은 극심한 슬픔에 빠져 살아갈 의욕마저 잃게 된다. 그런데 어느 날, 고주원과 함께 사고를 당한 그의 동생 고준혁이 깨어난다. 그러나 그의 행동, 습관, 모든 것이 형 고주원과 똑같다… 마치 식물인간 상태인 남편의 ""영혼""이 동생의 몸에서 깨어난 것처럼. 김지영은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고준혁에게 제 정신을 차리라고 강요한다. 그러나 고주원의 기억을 가진 고준혁은 금융 재능까지 완벽히 재현하고, 부부만이 아는 비밀스러운 순간들까지 모두 기억한다. 더욱 무서운 것은, 고주원이 위독해질 때마다 고준혁도 죽을 고비를 맞이한다는 점이다. 김지영은 점차 ""영혼 이동""이라는 현실에 위안을 찾기 시작한다. 고준혁의 필적이 남편과 똑같고, 두 사람이 처음 만났던 순간부터 모든 것을 정확히 기억한다. 게다가 그녀가 직접 디자인한 목걸이가 고장 났을 때, 고준혁이 남편처럼 수리해준다. 수많은 증거들로 인해 김지영은 결국 그가 진짜 자신의 남편이라는 사실을 믿게 된다. 그러나 그때, 고주원이 세상을 떠나고 만다. 김지영은 슬픔에 잠기지만, 남편의 영혼이 서방님의 몸에 남아 있다는 사실에 위안을 얻는다. 점차 그녀는 이 현실을 받아들이고 적응해간다. 그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