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마 풍경의 소리 (21화)
목재점 주인 사임천은 산길을 지나다 낡은 처마에 비가 새어 길손들이 바위벽 아래 옹기종기 비를 피하는 모습을 목격한다. 돈을 들여 사람을 부르려 하지만 늙은 목수 고회에게 거절당하고, 결국 치수를 재고 대패질을 하며 구멍을 뚫는 것부터 배우게 된다. 흔들리는 목량과 쏟아지는 비,…
목재점 주인 사임천은 산길을 지나다 낡은 처마에 비가 새어 길손들이 바위벽 아래 옹기종기 비를 피하는 모습을 목격한다. 돈을 들여 사람을 부르려 하지만 늙은 목수 고회에게 거절당하고, 결국 치수를 재고 대패질을 하며 구멍을 뚫는 것부터 배우게 된다. 흔들리는 목량과 쏟아지는 비, 나그네들의 발길을 겪으며 그는 진정한 도움이란 남을 대신해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몸을 낮춰 배우며 그 처마가 필요한 이들과 함께 튼튼히 세우는 것임을 깨닫는다. 처마 풍경이 다시 울릴 때, 더 큰 시련이 다가온다.
檐铃有声 · The Sound of the Eaves Be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