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척의 돛 끝에 깨달아, 비로소 집이 돌아갈 곳임을 알다 (51화)

심회천은 늘 밖으로 돌며 술자리에 빠져 지냈고, 아내 정소낭의 거듭된 만류에도 귀를 닫은 채 홧김에 처자를 내치겠다는 폭언까지 일삼았다. 정소낭은 낙담하여 아이를 데리고 단호히 집을 떠났다. 얼마 지나지 않아 심회천은 몹쓸 병에 걸렸고, 옛 벗들은 등을 돌렸으며 총애하던 여인마저…

심회천은 늘 밖으로 돌며 술자리에 빠져 지냈고, 아내 정소낭의 거듭된 만류에도 귀를 닫은 채 홧김에 처자를 내치겠다는 폭언까지 일삼았다. 정소낭은 낙담하여 아이를 데리고 단호히 집을 떠났다. 얼마 지나지 않아 심회천은 몹쓸 병에 걸렸고, 옛 벗들은 등을 돌렸으며 총애하던 여인마저 그를 만나주지 않았다. 늙은 노모마저 며느리와 손자를 돌보러 떠나버렸다. 세상인심의 비정함을 맛보고 온갖 고난을 겪은 끝에 돌아온 그는 후회로 가득 찼지만, 깨져버린 과거는 되돌릴 수 없었다. 그는 깊은 죄책감을 안고 자신의 과오를 마주하며, 어떤 후회는 반성의 말 한마디로 되돌릴 수 없음을 뼈저리게 깨닫는다.

千帆醒悟,方知家是归处 · Through Thousand Sails to Awakening, Only Then Knowing Home Is Where I Belong

천 척의 돛 끝에 깨달아, 비로소 집이 돌아갈 곳임을 알다 - 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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