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동통령록 (27화)
그는 고고학과에서 가장 가난한 학생이었다. 흙을 파고, 컵라면을 먹으며, 재벌 2세들에게 짓밟히던 신세였다. 하지만 발굴 구덩이 가장 깊은 곳에서 말하는 청동 조각 하나를 줍게 된 후—천 년 전의 망령이 그의 귓가에 속삭이고, 모든 유물 뒤에 숨겨진 진실은 그를 벗어날 수 없게…
그는 고고학과에서 가장 가난한 학생이었다. 흙을 파고, 컵라면을 먹으며, 재벌 2세들에게 짓밟히던 신세였다. 하지만 발굴 구덩이 가장 깊은 곳에서 말하는 청동 조각 하나를 줍게 된 후—천 년 전의 망령이 그의 귓가에 속삭이고, 모든 유물 뒤에 숨겨진 진실은 그를 벗어날 수 없게 되었다. 감정 현장에서 모두가 알아보지 못하는 고철 덩어리도 그의 눈에는 나라를 지키는 보물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