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가 포개져 열린 남교의 새 장터 (21화)
경영난에 처한 청자 공방이 구형 제품의 재고와 자금난 속에서도 맹목적인 가격 인하 대신 손님들의 실제 필요 속에서 돌파구를 찾는다. 찻잔을 새롭게 개량하며 수차례의 시험 제작과 검증을 거쳐 원가와 품질, 납기 사이의 균형을 신중히 맞춰나간다. 찻집에서의 시험 판매가 호평을 얻지만,…
경영난에 처한 청자 공방이 구형 제품의 재고와 자금난 속에서도 맹목적인 가격 인하 대신 손님들의 실제 필요 속에서 돌파구를 찾는다. 찻잔을 새롭게 개량하며 수차례의 시험 제작과 검증을 거쳐 원가와 품질, 납기 사이의 균형을 신중히 맞춰나간다. 찻집에서의 시험 판매가 호평을 얻지만, 늘어난 주문은 더 큰 시험대가 된다. 원료 공급과 가마 제작, 운송 과정의 문제 앞에서도 정직한 경영을 고수하며, 결함이 발견되면 자발적으로 다시 빚어 품질로 약속을 지킨다. 마침내 작은 찻잔 하나로 남교의 새로운 시장을 열어젖히며, 오랜 사업의 비결은 잔재주가 아닌 진심과 책임감, 신의에 있음을 증명한다.
青盏叠出南桥新市 · Celadon Cups Stacked in the New South Bridge Mark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