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날의 1원 (67화)
추석 가족 모임에서 남편 형철범은 온 가족에게 상여금을 주면서도, 전업주부인 임여진에게만은 지난 세월의 가사 노동을 폄하하듯 '배려상'이라는 명목으로 고작 1전짜리 동전 하나를 건넨다. 깊은 상처를 받은 임여진은 전업주부 생활을 끝내고 다시 직장으로 복귀하기로 결심한다. 시댁의…
추석 가족 모임에서 남편 형철범은 온 가족에게 상여금을 주면서도, 전업주부인 임여진에게만은 지난 세월의 가사 노동을 폄하하듯 '배려상'이라는 명목으로 고작 1전짜리 동전 하나를 건넨다. 깊은 상처를 받은 임여진은 전업주부 생활을 끝내고 다시 직장으로 복귀하기로 결심한다. 시댁의 몰이해와 집안의 모진 참견 속에서도 단호하게 선을 지키며, 뛰어난 전문 역량으로 대형 비즈니스 프로젝트를 성사시킨다. 일과 가정 사이의 치열한 갈등을 겪으며 임여진은 마침내 자아를 실현하고, 가족과 결혼의 건강한 경계를 세우며 딸을 지켜내고 자신만의 주체적인 삶을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