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전동, 소소여원 (60화)

강소동은 어릴 적부터 눈먼 아이로 길러졌으나, 실제로 앞을 보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눈을 뜰 수 없었을 뿐이었다. 눈을 뜨면 다른 사람의 운명이 보였기 때문이다. 친아버지에 의해 액땜 신부로 배씨 가문에 팔려가듯 시집온 그녀는 지옥을 벗어나 또 다른 지옥으로 들어간 줄 알았으나,…

강소동은 어릴 적부터 눈먼 아이로 길러졌으나, 실제로 앞을 보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눈을 뜰 수 없었을 뿐이었다. 눈을 뜨면 다른 사람의 운명이 보였기 때문이다. 친아버지에 의해 액땜 신부로 배씨 가문에 팔려가듯 시집온 그녀는 지옥을 벗어나 또 다른 지옥으로 들어간 줄 알았으나, 첫날밤 병약한 남편 배형지의 탕약에 누군가 손을 쓴 것을 발견한다. 그를 구하기 위해 그녀는 피눈물을 흘리고 오감이 손상되는 대가를 치르며 천안을 열어 범인을 찾아낸다. 배씨 가문 사람들을 거듭 구해내며, 그녀는 '눈먼 여인'에서 가문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거듭나고 마침내 자신의 삶을 진정한 안식처로 만들어간다.

추수전동, 소소여원 - 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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