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를 건너는 연기처럼 (32화)

사랑 없는 혼인 생활을 견디지 못한 여주는 스스로 이혼을 청하고 남주를 떠나 멀리 강남으로 향했으나, 뜻밖에도 회임 사실을 알게 된다. 그녀는 직조 기술에 기대어 강남에 터를 잡고 홀로 아들을 키운다. 6년 후, 태후의 탄신연을 맞아 내려진 성지에 따라 여주는 어쩔 수 없이 경성으로…

사랑 없는 혼인 생활을 견디지 못한 여주는 스스로 이혼을 청하고 남주를 떠나 멀리 강남으로 향했으나, 뜻밖에도 회임 사실을 알게 된다. 그녀는 직조 기술에 기대어 강남에 터를 잡고 홀로 아들을 키운다. 6년 후, 태후의 탄신연을 맞아 내려진 성지에 따라 여주는 어쩔 수 없이 경성으로 돌아온다. 옛 남주는 이제 조정을 쥐락펴락하는 수보가 되어 있었고, 두 사람은 다시 마주하게 된다. 성대한 연회 자리에서 여주가 6년 동안 숨겨온 출산의 비밀이 만인 앞에서 탄로나고 만다. 남주는 가문의 안위를 빌미로 위협하며 여주를 저택에 가둔다. 두 생에 얽힌 피비린내 나는 원한 뒤편으로, 황제의 핍박이라는 진실이 서서히 드러난다. 숱한 갈등과 오해를 겪은 끝에 두 사람은 마음의 앙금을 풀고, 벼슬을 버린 채 강남으로 낙향하여 남은 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한다.

추위를 건너는 연기처럼 - 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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