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싱발가기 (60화)

백정의 딸 이춘싱은 카오산둔 장씨 집안으로 시집을 가지만, 혼례 당일부터 둘째 숙모에게 가마를 막히고 모욕을 당한다. 시댁이 억울하게 핍박받고 빚더미에 앉은 데다 씨암퇘지까지 독살당할 위기에 처하자, 그녀는 기죽지 않고 당차게 맞선다. 늙은 씨암퇘지 한 마리를 지켜내는 것을…

백정의 딸 이춘싱은 카오산둔 장씨 집안으로 시집을 가지만, 혼례 당일부터 둘째 숙모에게 가마를 막히고 모욕을 당한다. 시댁이 억울하게 핍박받고 빚더미에 앉은 데다 씨암퇘지까지 독살당할 위기에 처하자, 그녀는 기죽지 않고 당차게 맞선다. 늙은 씨암퇘지 한 마리를 지켜내는 것을 시작으로, 산에 들어가 멧돼지 교배를 시도하고 마을 사람들과 양돈 협동조합을 설립하며, 조림육 가게를 열어 생산과 유통망을 뚫는다. 마을의 악덕 상인 이장궤에 맞서 지혜와 용기를 겨루며 시어머니와 남편의 자존심을 바로 세워준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시험대 앞에서는 철저한 방역으로 마을 전체의 생업을 지켜내어, 마침내 가난했던 카오산둔에 고기 냄새가 진동하는 번영의 길을 열어젖힌다.

춘싱발가기 - 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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