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비신분상승수첩 (59화)
소정요는 책 속으로 빙의한 지 벌써 15년이 흘러, 태자와 여주인공인 태자비가 어린 시절의 애틋한 사랑에서 서로를 혐오하는 결말로 치닫는 것을 또렷이 알고 있으며, 다투지 않고 가만히 있던 소정요의 비참한 최후 또한 잘 알고 있었다. 이번만큼은 남에게 해를 입고 죽는 가련한 들꽃이…
소정요는 책 속으로 빙의한 지 벌써 15년이 흘러, 태자와 여주인공인 태자비가 어린 시절의 애틋한 사랑에서 서로를 혐오하는 결말로 치닫는 것을 또렷이 알고 있으며, 다투지 않고 가만히 있던 소정요의 비참한 최후 또한 잘 알고 있었다. 이번만큼은 남에게 해를 입고 죽는 가련한 들꽃이 되지 않겠다. 군왕의 마음을 사로잡고 황후의 자리를 쟁탈하여 드높은 하늘로 비상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