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살리스: 번데기 속의 부활 (55화)

29세 생체공학자 베스퍼 솜네(Vesper Somne)는 집으로 맞아들인 줄 알았던 배다른 여동생에게 배신당한다. 자신의 연구도, 이름도, 유일하게 사랑했던 남자도 모두 빼앗긴 채, 그녀는 자신을 버린 가문을 구하기 위해 손수 만든 냉동 캡슐에 스스로를 가두고 30년간의 잠에 빠지는…

29세 생체공학자 베스퍼 솜네(Vesper Somne)는 집으로 맞아들인 줄 알았던 배다른 여동생에게 배신당한다. 자신의 연구도, 이름도, 유일하게 사랑했던 남자도 모두 빼앗긴 채, 그녀는 자신을 버린 가문을 구하기 위해 손수 만든 냉동 캡슐에 스스로를 가두고 30년간의 잠에 빠지는 길을 택한다. 그러나 그녀를 죽이려 했던 방해 공작은 엉뚱한 것을 깨운다. 바로 그녀의 피부에 융합되어 제멋대로 심장 박동에 반응하는 눈부신 공생체 '닉스(NYX)'였다. 관능적이고, 소유욕 강하며, 결코 거부할 수 없는 존재. 30년 뒤 눈을 떴을 때 유리창 너머에 서 있는 남자는 잃어버린 연인이 아니었다. 그의 얼굴을 하고 그의 피를 이어받았으나 그녀를 절대 놓아주지 않는 낯선 남자, 카시안 베인(Cassian Vane)이었다.

크리살리스: 번데기 속의 부활 - 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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