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세쇄연 (22화) - AllShorts
천 년의 봉인이 산산이 부서지고, 상고의 이력 태세가 깨어난다. 수많은 선홍빛 실이 소리 없이 경성을 침식해 산 사람을 꼭두각시로 만들며 재앙이 닥친다. 우연히 이 판에 휘말린 소년 임소만만이 살기를 꿰뚫어 볼 수 있다. 그는 붉은 혈맥으로 어둠을 정화하고, 샤먼의 후예인 예왕…
천 년의 봉인이 산산이 부서지고, 상고의 이력 태세가 깨어난다. 수많은 선홍빛 실이 소리 없이 경성을 침식해 산 사람을 꼭두각시로 만들며 재앙이 닥친다. 우연히 이 판에 휘말린 소년 임소만만이 살기를 꿰뚫어 볼 수 있다. 그는 붉은 혈맥으로 어둠을 정화하고, 샤먼의 후예인 예왕 정연과 어깨를 나란히 하여 싸운다. 하나는 붉고 하나는 푸르며, 하나는 깨뜨리고 하나는 억누른다. 두 사람은 힘을 합쳐 폭풍의 중심으로 뛰어든다. 그러나 심연과 마주한 순간, 임소만은 자신이 어둠을 씻어 내는 힘이 태세와 같은 뿌리에서 비롯되었음을 깨닫는다. 창생을 구할 ‘판을 깨는 자’가 태세의 숙주로 전락했을 때, 정연의 손에 들린 천 년의 칼날은 긴 밤을 가를 것인가, 아니면 소중한 벗을 향할 것인가?